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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의 수호신 탄생…두산 김민규 KS서 천금 세이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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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가을의 수호신 탄생…두산 김민규 KS서 천금 세이브(종합)  "마운드에서 '내가 최고다' 주문도 외면서 당당하게 던지려고 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어떻게든 점수를 빼내 1승 1패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진한 호세 페르난데스를 7번, 오재일을 8번 타순에 배치하는 등 타선을 완전히 바꿔 NC와 2차전에 임했다. 전혀 새로운 분위기에서 2차전에 나선 두산은 NC가 병살 플레이만 5번을 당해 완전히 스텝이 엉킨 사이 점수를 차곡차곡 벌려갔다. 9회에는 페르난데스가 침묵을 깨고 5-1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승리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무리 이영하가 9회말 등판한 뒤 상황은 급변했다. 스포츠중계 선두 양의지에게 2루타, 1사 후 노진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다. 권희동에게 볼넷을 줘 만루를 자초한 이영하는 에런 알테어, 강진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고 3실점 한 뒤 5-4로 쫓긴 1사 1, 2루에서 배턴을 김민규에게 넘겼다.

축구대표팀 황희찬·스태프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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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황희찬·스태프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대표팀 내 누적 확진자 선수 7명 포함 10명으로 늘어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섰던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분석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선수 7명·스태프 3명)으로 늘었다. 멕시코전(15일)을 앞두고 13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조현우(울산 현대), 황인범(루빈 카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재검사에서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FC)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카타르전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는 스태프 1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황희찬은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치른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킥오프 16초 만에 선제골을 넣어 한국 대표팀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30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카타르전 후 해외파는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FC서울, 울산, 전북 현대 선수들도 카타르 도하로 이동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직원들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가격리를 이어가는 중이고, 축구협회는 전세기를 띄워 이들을 조속히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중 5명은 이날 오스트리아를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1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링크공유방'이 'N번방' 키웠다…"조주빈도 직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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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갓의 '1~8번방'(N번방)부터 켈리의 'k-fap방', 체스터의 '완장방', 그리고 조주빈의 '박사방'까지. 점차 확산된 텔레그램 성착취물 제작·유포방의 성장 배경에는 '링크공유방'이 존재했다. '링크공유방'이란 불법 성인 웹사이트의 링크를 공유하는 방을 일컫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텔레그램 내 성착취물 제작·유포를 위한 비밀대화방을 홍보하는 곳으로 진화했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피해 여성을 유인하고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는지 그 방법까지 공유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된 조주빈(25) 역시 링크공유방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성인사이트 링크 공유로 시작…'성착취물 제작법' 소개까지 진화 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텔레그램에서 '링크공유방'이 처음 생겨난 시점은 재작년 말쯤이다. 당시 정부에서 불법 성인사이트로의 접속을 막는 'DNS(도메인네임서버) 차단' 정책을 시행하자, 운영자들은 감시를 피하려는 목적에서 사이트 주소(링크)를 수시로 바꾸기 시작했다. 운영자들은 정부에 발각돼 사이트가 차단당할 때마다 웹사이트 주소를 계속 바꿨는데, 변경된 링크를 홍보할 마땅한 창구가 없자 텔레그램에 비밀대화방을 만들어 바뀐 링크를 게시했다. 이 비밀대화방은 '대피소'라고 불렸다. 불법 성인사이트 이용자들이 이곳에 대피(접속)해 있으면 기존 불법 성인사이트 주소가 막혀도, 곧 바뀐 주소가 올라와 다시 접속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대피소에서는 자료 공유나 대화 등은 일절 이뤄지지 않고, 오로지 불법 성인 웹사이트를 비롯해 도박·마약 거래 등 불법 사이트 링크만 공유됐다. 그러던 중 이 대피소는 2018년 말쯤 '와치맨(watchman)' 전모씨(38·구속)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링크공유방'으로 한 차례 진화한다. 회사원으로 알려진 전씨는 텔레그램에서 

소속팀 복귀 권창훈, 코로나19 재검사서도 양성…25일까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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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일찍 소속팀으로 돌아간 미드필더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이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권창훈이 스포츠중계 프라이부르크 복귀 후 다시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현지시간 16일 저녁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는 "보건 당국과 협의한 결과 권창훈은 오는 25일까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권창훈은 일단 22일 열릴 마인츠O5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는 뛸 수 없게 됐다. 권창훈은 앞서 멕시코,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친선경기를 치르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15일 열린 멕시코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멕시코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애초 프라이부르크가 속한 주(州)의 코로나19 격리 규정에 따라 멕시코전만 치르고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권창훈은 16일 오전 방역 차량편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팀 숙소를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권창훈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는 7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독일축구연맹 컵대회(DFB 포칼)에서 한 차례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